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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0주년 맞은 치과협회...송도서 기념행사 열기로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치과의사협회가 제11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2025년 4월 11~13일  인천광역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이와 함께 이날 이사회에선 제50회 협회대상학술상 수상자로 신동훈 단국치대 교수를 선정하고, 43회 신인학술상에는 전남대 치과병원 배꽃별 전임의로 확정했다. 또 지난 2006년 4월 제54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정된 치과의사 유일의 윤리규범인 '치과의사 윤리헌장'을 치과의료 현실을 고려하고 법령과 부합되도록 일부 개정했다.대한치과의사협회가 이사회를 열고, 다음 달 11~13일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개정된 윤리헌장은 업무상비밀누설죄 등 법령상 문제 가능성이 있는 일부 문구를 삭제하고, 불법의료광고 금지사항을 현실에 맞게 추가했다. 또 의료인 폭행 방지 등 녹음·촬영을 예외적으로 가능케 하고, 과잉진료 및 과당경쟁을 통한 치과의료 서비스 질적 하락을 방지하기 위한 '상업적 의료행위의 금지' 조항을 신설했다.이와 함께 과잉진료, 과도한 환자유인 및 불법의료광고 등의 행위를 방지하고, 회원들의 관심·신고 독려를 위해 '의료법 위반 치과 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신고대상은 ▲불법의료광고 ▲사무장치과 ▲무면허치과 ▲과도한 위임진료 ▲과잉진료 ▲환자유인알선 ▲1인 1개소법 위반 등이다. 오는 4월 초 오픈될 예정으로, 신고 후 최종 결과에 따라 신고 회원에게 포상하는 제도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50회 협회대상 학술상과 제43회 신인학술상 수상자를 확정했다. ▲협회대상 학술상에는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신동훈 전 교수를 ▲신인학술상에는 전남대학교 치과병원 치과보존과 배꽃별 전임의를 각각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이 밖에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후보자 추천의 건 ▲협회 보수교육센터 온라인 강의 금액 상향의 건 ▲상대가치운영위원회 위원 변경의 건 ▲ 4월 2일 임시이사회 개최를 의결했다. 또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와 MOU 체결을 추진키로 했다.협회 사업과 치과계 주요 현안과 관련한 업무보고도 이뤄졌다. ▲'2024 성공개원 방정식-어쩌다 개원' 세미나 결과 ▲비급여 진료비용 보고제도 관련 보고▲ 불법의료광고 근절을 위한 전국 지부 형사 고발장 작성 지원 상황 보고 등이 잇따랐다.치협 박태근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하반기 감사와 정기총회 준비에 분주한 3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100주년 기념행사 등 준비에 모든 임직원이 나서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03-14 11:09:57병·의원

치협, 100주년 기념사업 착수…조직위 체제 전환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치과의사협회가 지난 20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 조직위원회 구성 등 모두 12개 안건을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이사회에서는 2025년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성공개최를 위해 기존 준비위원회 체제에서 조직위원회 체재로 전환, 본격적인 개최 준비에 착수키로 했다.대한치과의사협회가 정기이사회를 열고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조직위원회 구성은 박태근 협회장에게 일임했으며, 치협 내 모든 위원회 임직원이 참여해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기로 했다.아울러 이날 이사회에서는 ▲회관(강당, 대회의실, 중회의실) 음향시설 교체 건 ▲협회장 표창 수상자 선정의 건 ▲상임위원회·특별위원회 위원 추가 위촉 및 해촉의 건 ▲아쿠아픽 구강세정기(2종) 추천 연장의 건 ▲전직 임원 법무 비용 지원의 건 ▲서초구치과의사회 회관 매각 관련 협조의 건 등에 대해서도 심의·의결했다.또 기타 토의안건으로 상정된 '전공의협의회의 외국수련자 관련 소송비 지원의 건'과 관련해 1500만 원을 지원하기로 최종 의결했다. ▲2023회계연도 감사 일정(3월29일, 3월31일) ▲ 이동치과병원버스 제작 업체 선정 ▲2024년도 FDI 연회비 납부의 건 등도 보고됐다.치협 박태근 협회장은 "치의신보가 지령 3000호 발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역대 치의신보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회원들에게 보물을 선사하겠다는 절실한 심정으로 각 위원회별로 모든 에너지를 쏟아 회무적 역량을 보여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치과의사 윤리헌장 개정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치과의사 윤리헌장은 지난 2006년 4월 제54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확정된 치과의사의 유일한 윤리 규범이다.   윤리규범 개정안은 최근 급변하고 있는 보건의료계 상황을 현실에 맞게 반영해 ▲불법의료광고 금지 ▲상업적 의료행위의 금지 ▲환자에 대한 윤리 조항 등을 신설해 치과의사와 환자 간 신뢰를 증진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러나 윤리헌장 공익적 목적의 일부 조항이 업무상비밀누설죄와 의료법 위반으로 처벌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신중한 논의를 통해 수정 보완 후 재상정키로 했다. 
2024-02-22 11:14:20병·의원

2020년 의료계 투쟁 주역 젊은의사 꿈틀…의대협, 임총 연다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의과대학 정원 확대가 급물살을 타면서 의료계 곳곳에서 의사 파업을 시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부 의사단체는 이미 휴진 투쟁에 나섰으며 젊은 의사들도 움직이기 시작하는 상황이다.16일 의대 증원에 대한 의료계 반발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이미 이에 반대하기 위한 오후 반차 투쟁이 나선 의사단체가 있으며, 젊은 의사들도 의대 증원에 대응할 방안을 강구하는 중이다. 파업에 회의적이었던 대한의사협회 역시 현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는 상황이다.의과대학 정원 확대가 급물살을 타면서 의료계 곳곳에서 의사 파업을 시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진은 의대협 임시총회 안내이 같은 의료계 움직임은 보건복지부의 의대 증원 수요조사로 촉발됐다. 의대 증원 수요가 2000명을 넘어 4000명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는데 이는 의료계가 받아들일 수 있는 수위를 한참 지나쳤다는 것.실제 경기도의사회는 전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반차 투쟁을 벌였다. 100여 명의 의사가 오후 반차나 휴진으로 집회에 참여한 것인데, 이를 매주 수요일 반복하겠다는 계획이다.가장 강력한 투쟁 동력인 젊은 의사들도 행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0년 젊은 의사 단체행동의 주축이었던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오는 25일 임시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의대 증원 등 단위별 정부 정책 대응 현황 및 여론을 공유하기 위함이다. 향후 대응책과 의대협 재정을 관리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한다.의대협은 총파업의 여파로, 2년 7개월간 회장 없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이전 단체행동 같은 조직력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는데, 이번 임총으로 상황이 반전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새로운 젊은 의사 구심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젊은의사협의체 역시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 우선 젊은의사협의체는 오는 18일 개최하는 '제10회 젊은의사 포럼'을 통해 의대 증원 문제를 다룬다는 방침이다. 이 포럼엔 600여 명의 의대생이 참여할 예정인데, 이들 의견을 종합해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이와 관련 젊은의사협의체 서연주 공동대표는 "의대 증원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도 관련 이슈를 넣었다"며 "현재 의대생들의 구심점이 약한 상황이나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의견을 종합해 대책을 마련하고, 의대협 임총 결과도 반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의대증원 이슈에 대해 젊은의사들 간에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역시 오는 25일 정기이사회 개최한 뒤 다음 달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인데, 여기서 의대 증원이 현안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의료계 한 관계자는 "공식 발표는 아직이지만, 의대 정원을 4000명까지 늘릴 수 있다는 비현실적인 얘기까지 나오면서 문제의식이 급격히 표출되는 상황이다"며 "현재의 의대 정원을 두 배 이상 늘리겠다는 것인데 여론까지 상황을 부추기고 있다. 무엇보다 의료계 반대가 밥그릇 싸움이라는 식으로 혐오적인 관점에서 호도되고 있다"고 말했다.의대 증원이 급물살을 타면서 일부 의사단체들이 이에 반대하는 투쟁에 나섰으며 젊은 의사들도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이 같은 의료계 우려는 전날 의료현안협의체 회의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이날 회의에서 대한의사협회 측 단장인 광주광역시의사회 대의원회 양동호 의장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의대 증원을 결정한다면 2020년 이상의 강경 투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며 의사 총파업을 시사했다.이에 보건복지부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은 의사들이 의대 증원을 막는 것은 국민 요구를 등한시하는 직역 이기주의라고 응수했다.의대 증원을 추진하면서도 의료계와 필요 이상으로 각을 세우지 않았던 복지부가 이 같은 발언을 내놓으면서, 의협도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이처럼 정부가 의료계를 궁지로 몰아넣으려는 자세를 취한다면 의료계로선 파업과 같은 형태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다.이와 관련 의협 김이연 대변인은 "정부가 갑자기 의료계를 도덕적으로 비난하는 것에 가담하기 시작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달라는 의료계 요구를 환자와 지역민 목소리로 받아치며 궁지로 몰아가는 모습"이라며 "이런 식으로 의료계를 몰아넣을수록 당연히 파업과 같이 응축된 형태의 반발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의사만 잘못이라는 식으로 그 집단을 억누르고 소외시킨다면 상황이 극단적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다"며 "정부가 이렇게 사회 갈등을 조장하는 태도를 보여선 안 된다. 의대 정원이 이런 방법을 써가면서까지 추진해야 할 일인지 고민해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023-11-17 05:30:00병·의원

병협, 정영호 명예회장 추대…23년도 예산 406억 편성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병원협회는 28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안을 통과시켰다. 대한병원협회는 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정영호 전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또한 올해 사업계획안과 예산안도 심의 의결했다.병협은 이날 이사회에서 '비전 2030 건강한 국민, 신뢰받는 병원, 미래를 선도하는 협회가 함께합니다'를 목표로 보건의료인력 등 의료자원 수급 개선과 더불어 합리적인 보건의료제도 마련을 핵심 사업계획안으로 추진키로했다.이와 더불어 의료 패러다임 변화 선도와 더불어 병원 경영환경 개선, 지속가능한 건보 제도 및 적정 보상방안 마련 추진, 전공의 수련교육의 질 제고 및 수련환경 개선 등 사업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또한 병협 이사회는 2022회계연도 추경예산 660억2000여 만원 보다 약 38%가 줄어든 406억7795만 여원의 2023년도 예산안을 승인했다. 수련환경평가본부와 수탁사업비에서 255억4000만원의 감소분이 반영된 결과다.예산안에는 환자안전교육, 간호조무사보수교육, 간호인력취업지원사업, 교육전담간호사지원사업 및 코로나19 선별진료소지원사업 등 수탁사업 예산 304억7630여 만원이 포함되어 협회 순예산은 102억여원 규모다. 한편, 지난 1월 1일자로 선 시행한 조직개편에 따른 직제 규정도 의결했으며 여수중앙병원 등 6개 병원의 신규 입회를 승인했다.  
2023-03-28 18:36:31병·의원

의료계, 간호법·면허법 총궐기 앞두고 분주…400만 결집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가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도공원 앞 여의대로에서 '간호법·의료인면허법 강행처리 규탄 보건복지의료연대 400만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간호법·의료인면허법 규탄 보건복지의료연대 400만 총궐기대회 포스터이번 궐기대회는 지난 9일 야당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이 다수 의석을 앞세워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확대법을 본회의 직회부 표결로 강행 처리한 것을 규탄하기 위함이다. 범의료계 연대로 악법 추진을 결사 저지한다는 목표다.총궐기대회 사회는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박시은 부회장과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김미현 총무이사가 맡는다. 식순은 공동상임위원장인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장인호 회장의 대회사로 시작된다.이어 의협 박성민 대의원회 의장과 간무협 홍옥녀 명예회장의 격려사가 예정돼 있다. 이후 보건복지의료연대 대표들의 삭발식과 투쟁사·연대사·결의문 낭독 등의 순서로 궐기대회가 진행된다. 간호법에 대한 의료현장의 문제의식을 알릴 일반회원 자유 발언대 순서도 준비됐으며, 가두행진으로 행사가 마무리될 계획이다.의협은 "그간 온 의료계가 간호법이 국민건강에 미칠 위협에 대해 거듭 강조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입법 강행 처리로 우리들의 합리적인 목소리가 외면당했다"며 "총궐기대회에서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의 강력한 연대로 국회 본회의에서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총력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역시 지난 13일 투쟁선포식 이후 각 단체 소속 회원들에게 궐기대회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회원들에게 독려하고 있다.특히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21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의료인 면허취소법 관련 총궐기대회 개최 및 비용지원의 건'을 의결했다.이사회는 의료인 면허법에 대해 강력 반대의 뜻을 모으고 전폭적인 참여와 지지를 약속하며 인원 규모, 지방 참여 회원 지원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이번 이사회 의결에 따라 총궐기대회 성공 명목의 3천만원 지원 외에 시·도지부 협조를 받아 인원 동원을 위한 교통비 등 부대비용을 지원한다.이사회는 치협 집행부 임원은 물론, 전국 시·도지부 회원 동참을 독려해 전체 치과계 동력을 결집하기로 했다.또한, 사안의 중대성과 총궐기대회 개최 전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될 수 있다는 우려를 고려해 행사 준비와 더불어, 다각도의 대책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이와 관련 치협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간호법과 의료인면허취소법이 기습 통과돼 본회의 심의를 앞두고 있다"며 "의료인 면허취소법은 의협, 한의협과 공조해 21대 국회와 더불어 자동폐기를 목표로 대응해 왔지만 간호법과 같이 표면화 되었다. 26일 예정된 총궐기대회에 임원과 많은 회원 여러분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02-23 16:09:14병·의원
인터뷰

"필수의료, 대학병원에 몰아주기…지역의료계 악영향 자명"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중증응급치료 강화를 명분으로 대학병원에 의료인력과 환자를 몰아주는 필수의료 대책은 국민 건강과 지역의료계에 심각한 훼손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대한중소병원협회 지역병원 살리기 특별위원회 박진식 공동위원장(1970년생, 세종병원 이사장)은 보건복지부 필수의료 지원 대책의 문제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중소병협 지역병원 살리기 박진식 공동위원장은 필수의료 대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앞서 중소병원협회(회장 이성규)는 지난해 9월 정기이사회를 통해 지역병원 살리기 특별위원회를 신설하고 박진식 이사장(내과 전문의)과 박인호 목포한국병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을 공동 위원장으로 선출했다.필수의료 대책을 통해 지역병원 위기감 출구를 예상한 중소병원계 기대감은 처참하게 무너졌다.  복지부가 1월 31일 발표한 필수의료 지원 대책 최종안 대부분 중증응급을 담당하는 대학병원 입맛에 맞는 방안에 치중하고 있기 때문이다.박진식 위원장은 "의료인력 채용 어려움과 환자 감소로 힘든 지역병원을 위한 정책은 미비하고 대부분 대학병원 몰아주기 정책으로 일관했다"며 "의료인력과 환자 쏠림을 부채질하는 보건정책은 필수의료를 되레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대학병원 의료진·응급환자 쏠림 가중 "지방병원 공백 촉진, 현실성 없는 정책"중소병원 내부는 필수의료 대책에 포함된 응급의료 전달체계 개편방안을 두고 원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복지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명칭을 중증응급의료센터로 변경하고 119구급대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뇌출혈과 중증외상, 심근경색 등 중증응급환자 최종치료 전담으로 설정했다.지방병원이 운영하는 지역응급의료센터과 지역응급의료기관은 응급의료센터와 24시간 진료센터로 개칭해 경증과 비응급 환자 중심으로 역할을 전환할 예정이다.박 위원장은 "중증응급의료센터로 이름만 바꾸고 지정수를 늘린다고 권역응급의료센터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는다. 응급의료 질 관리 핵심인 환자 과밀화를 오히려 촉진시키는 현실성 없는 정책"이라고 단언했다.일례로, 서울지역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한 달에 1건 발생하는 흉통 환자 치료를 위해 전문의를 10여명 충원하면, 지방병원 의료 공백으로 일주일에 1건 발생하는 동일 질환 환자가 하루에 1건으로 늘어날 있다고 설명했다.서울지역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의료진과 환자가 몰리면서 제때 치료받지 못하고 목숨을 잃은 사례가 다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필수의료 핵심 의료자원 효율적 배치 부재 "지역병원 문 닫으라는 소리"박 위원장은 "서울아산병원 사태로 촉발된 필수의료 대책 핵심은 현 의료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균등 배치해 운영하는 것이지, 대학병원 지원을 강화하고 의료인력과 환자 쏠림을 유발시키는 것이 아니다. 의료전달체계를 역행하고 지역병원에게 문 닫으라는 소리로 들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박 위원장은 지역병원을 간과한 대학병원 중심 정책의 허실을 꼬집었다.뇌출혈과 심근경색 최종치료 전담의 허실도 짚었다.그는 "119구급대가 심근경색 환자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것은 어렵다. 상황 발생 시 지역 응급의료센터와 응급의료기관에서 전문의 진단을 통해 치료와 시술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전원 시키는 것이 바람직한 응급의료전달체계"라고 말했다.필수의료 대책에 포함된 진료과별 전공의 정원 조정 방안에도 일침을 가했다.박 위원장은 "전공의는 수련을 위한 의료인력이지 필수의료를 하라는 인력이 아니다. 필수과 전공의 정원 조정을 통해 필수의료를 강화하겠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전공의가 없어도 대학병원 운영이 가능한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의료인력이 수도권과 비급여, 비중증에 몰리는 이유를 복지부는 직시해야 한다. 필수과 전공의 정원을 늘린다고 필수의료가 가지 않는 게 현실"이라면서 "의료체계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않는다면 현재의 악순환이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과목별 전공의 정원 조정 방안 질타 "필수의료 하라는 의료인력 아니다"중소병원협회는 이달 중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병원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대안을 도출할 예정이다.박 위원장은 "지역의료를 책임지는 많은 중소병원들이 수도권 쏠림과 지방소멸로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다. 협회 이사회를 통해 지역 거점병원 역할과 육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하기로 했다. 보건정책 방향에 맞춰 우선 중환자실과 응급실을 운영하는 병원에 초점을 맞춰 연구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라면서 "지역병원이 왜 중요한지 논리적, 정책적 근거를 마련해 복지부와 협의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복지부는 솔직해져야 한다. 필수의료 대책 협의 과정에서 중소병원협회는 제외되고 대학병원과 전문학회 중심으로 논의될 것으로 안다. 지역병원을 간과한 정책은 대학병원에도 부작용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박진식 위원장은 끝으로 "지역병원은 필수의료 중요성을 인지하고 더 많은 고민과 역량을 키우는 노력이 필요하다. 복지부는 어렵게 만든 중소병원의 역량을 사장시키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지원방안과 자원 분배에 입각한 정책으로 가야 한다,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올바른 의료정책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2023-02-09 05:20:00병·의원

병협, 팀제 폐지·복수 국장 도입 조직개편 확정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병원협회 팀 폐지와 복수 국장 도입 등 사무국 조직개편이 확정됐다.병원협회 합동회의모습.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지난 27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제13차 합동회의를 열고 직제규정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직제개편 방향은 본부장제 폐지와 유사 기능 국 통합 및 팀 원칙적 폐지이다.통합 부서는 복수 국장제를 도입하고, 전문위원을 상근부회장 직속으로 두어 별도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기획국을 신설해 정책업무와 분리하고 대외협력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수련환경평가본부와 함께 기획국, 정책국, 보험국, 총무국, 학술사업국과 미디어국으로 하는 1본부 6국의 직제규정 기구표를 원안대로 확정했다. 시행은 2023년 1월 1일이다.직제개편은 이사회 의결사항으로 내년 3월 예정된 정기이사회에서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이날 합동회의에서는 원주프라임병원의 신규 회원 입회를 승인했다.
2022-12-29 10:43:17병·의원

치협, 간무협과 보수교육 질제고 위한 업무협약 추진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치과의사협회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와 함께 보수교육 질 제고를 위한 콘텐츠 개발에 착수한다.22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치과의사협회 2022회계연도 제8회 정기이사회에서 간호조무사 보수교육의 질적 제고 및 온라인 콘텐츠 개발을 위한 대한간호조무사협회와의 업무협약(MOU) 체결이 의결됐다.대한치과의사협회 2022회계연도 제8회 정기이사회 현장MOU의 주된 목적은 ▲간호조무사 대면교육(이론과정) 운영 ▲보수교육 관련 상호 정보 교류와 강사 추천 및 자문 ▲보수교육 품질 향상을 위한 공동 과제 상호 협의 등이다. 협약의 유효기간은 체결된 날로부터 3년이다.한편, 이날 이사회에선 치협 대상(학술상) 및 신인학술상 공적심사특별위원회가 구성됐다. 위원장으로는 치협 김철환 학술담당 부회장이 임명됐다. 간사는 허민석 학술이사가 맡았으며 강정훈·이강운·전양현 이사 등이 위원으로 선출됐다.또 의료법에 명시된 당연회원의 정의와 중앙회·지부 간 회원 개인정보 관리 및 공유 문제 해결을 위한 정관 개정 필요성이 논의됐다.의료광고심의위원회 운영규정과 보수교육 규정을 각각 개정했으며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내부관리계획 수립 ▲조직 구성 ▲처리방침 ▲처리 동의서 개정을 논의·보고했다.이와 함께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연구과제 공모 결과보고 ▲치과 건강보험 교육 동영상 제작 결과보고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 결과보고 ▲2023년 치의신보·협회지 제작·발송·용지업체 입찰 회의 결과보고 등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2022-12-22 18:51:30병·의원

병협, 교육간호사 수탁사업 등 660억원 추경안 의결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병원협회  29일 정기이사회 모습. 병원협회가 수련평가와 교육전담간호사 등 정부 수탁사업을 토대로 660억원의 추경 예산안을 확정했다.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29일 오후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 로즈홀에서 2022 회계연도 제1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5억 4750만원 증액된 660억 2484만원 추경 예산안을 의결했다.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대면행사 증가와 협회 회관 대수선 비용 분담금 지출 금액 등을 반영했다.전체 추경예산 중 보건복지부 수탁사업 예산은 554억원이다.수탁사업은 수련환경본부의 전공의 연차별 수련교과과정 체계화 구축사업과 환자안전교육사업, 간호인력취업 지원사업,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 및 선별진료소 지원사업 등이다.이사회는 홍창권 중앙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경하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부회장 겸 윤리위원장, 정보화추진위원장을 겸하는 등 9명의 임원 보선을 확정했다.또한 이사 업무 분담 규정 일부 개정과 11개 신규 회원병원 입회 및 송재찬 상근부회장 개인회원 자격 연장도 가결했다.
2022-11-29 18:43:18병·의원

병협, 사무국 직제개편 단행…본부장·팀장→국장 '전환'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병원협회가 본부와 팀 직제를 폐지하고 국으로 사무국 직제개편을 단행했다.병협은 최근 이사회에서 직제개편안을 논의했다.31일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사무국 직제개편 방안을 논의했다.앞서 병원협회는 지난해 6월 한국능률협회에 조직발전 컨설팅 의뢰와 올해 1월 컨설팅 결과 상임이사회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 보고, 7월 직제개편 TF 논의 그리고 9월과 10월 기획위원회와 운영위원회 등 조직개편 방안을 논의해왔다.협회는 조직 업무 효율성 제고를 목적으로 본부장과 팀장 직제를 폐지하고 국장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잠정 결정했다.다만, 보건복지부 수탁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수련환경평가본부는 현행 본부 명칭을 유지한다.병원협회는 현재 수련환경본부와 기획정본부(기획정책국, 자원정책국, 보험정책국, 보험급여국, 대외협력국), 회원협력본부(회원협력국), 국제학술국, 총무국, 홍보국 및 신문국 등 3본부 12국 18팀 체제이다.개편 방안을 적용하면, 1본부 6국으로 조정된다.수련환경본부를 제외한 기획국(신설), 정책국, 보험국, 학술사업국, 총무국 그리고 미디어국(홍보국, 신문국) 등으로 전환될 예정이다.부서 통합에 따른 부국장 도입과 함께 전문위원 신설 방안도 포함되어 있다.병원협회 현 사무국 직제(위)와 개편방안에 따른 조정된 직제(아래) 모식도.본부장 및 국장 TO(정원) 감소에 따라 통합부서에 부국장을 도입하고 회무수행 협조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상근부회장 직속으로 전문위원을 두어 국 회무 업무에서 제외하되, 별도의 업무지시 등 사무국 관리 및 지원 업무 등을 수행한다.협회 측은 "직제개편 방안에 따른 부서 업무 조정과 직제, 인사 및 급여 규정 등을 정비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병원협회는 조만간 대규모 인사 발령을 준비하고 있어 개인별 직제 변경에 따른 사무국 내부의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2-10-31 12:02:27병·의원

서울시병원회 "코로나 긴장 끈 늦추어선 안 된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서울시병원회 정기이사회 모습.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는 지난 2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6차 정기이사회 및 제27차 병원 CEO포럼을 가졌다.이날 고도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확산의 기미를 보이던 코로나 사태가 다소 누그러드는 듯해 다행"이라면서 "그러나 코로나 사태가 완벽히 끝날 때까지 우리 병원들은 조금이라도 긴장과 관심의 끈을 늦추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이어진 토론에서 참석 병원장들은 방역과 진료 병행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정부의 지원을 주문했다.병원장들은 "병원들이 코로나 사태에 대한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방역과 환자 진료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유태전, 허춘웅, 김윤수 명예회장이 참석한 제27차 병원CEO포럼에선 KPMG 전략컨설팅그룹 박경수 상무가 강사의 ESG 의미와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2022-09-21 11:46:13병·의원

중소병협, 지역병원 특위 공동위원장 박인호·박진식 위촉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중소병원계가 지역 병원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중소병협은 지역병원 살리기 특별위원장을 위촉했다.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이성규)는 지난 15일 정기이사회를 통해 '지역병원 살리기 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 2인을 선출하고 위촉식을 가졌다.앞서 이성규 회장은 지역 의료기관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여 지역 중소병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지역병원 살리기 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는 박인호 지역부회장(목포한국병원 병원장)과 박진식 회원협력부회장(세종병원 이사장)이 선출됐다.박인호 부회장은 "특별위원회 구성이 현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병원을 위해 한발 내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피력했다.박진식 부회장 역시 "지역의 거점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병원들 역할이 조금씩 점점 흐려져 가는 상황에서 각급의 의료기관들이 어떤 역할을 해야 되는지를 논의해 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중소병원협회는 지역병원 살리기 특별위원회 위원 구성을 시작으로 기자간담회 및 토론 등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2-09-19 10:54:01병·의원

의료법인연합회장에 류은경 자인메디병원 이사장 선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중소병원 중심 의료법인 수장에 류은경 자인메디병원 이사장이 선출됐다.의료법인연합회 신임 류은경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의료법인연합회는 24일 오후 5시 마포 가든호텔에서 제18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8대 회장에 류은경 자인의료재단 자인메디병원 이사장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앞서 의료법인연합회는 정기이사회 임원선출위원회에서 부회장인 류은경 이사장의 신임 회장으로 추천했다.신임 류은경 회장(한의사)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2001년 고양시에 의료법인 설립해 병원을 운영해왔다. 실제 병원을 운영해보니 국가의 지원보다 규제가 많다"면서 "의료법인에 대한 많은 제약을 느꼈다. 전임 이성규 회장님이 제도 발전에 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그는 "의료법인에 대해 국회의원들도 잘 모르고 있다. 의료법인 특수성을 반영한 제도적 보완과 규제 타파를 위해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들과 친해져야 한다"며 대국회 활동 강화를 예고했다.류 회장은 "의료법인 문제를 우리가 이야기하고, 권익을 위해 노력해야 외부에서 귀를 기울일 것"이라면서 "임원들과 의료법인 모두 도와줄 것으로 믿는다"며 임기 2년의 활발한 활동을 시사했다. 
2022-06-24 20:02:13병·의원

"지금이 비급여 헌소 대응 적기"…치협 총력 대응 가세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치과의사협회가 비급여 진료내역을 보고하도록 하는 '비급여관리대책'에 대한 헌법소원 판결을 앞두고 법률 의견서 제출 등 총력 대응에 나선다.22일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21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비급여 헌법소원 승소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대응에 나서기로 결정했다.대한치과의사협회  정기이사회 현장지난달 19일 서울시의사회·한의사회·치과의사회 소송단 주도로 헌법재판소에서 공개변론이 이뤄지기는 했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이와 별개로 치협 차원의 추가 법률 의견서를 제출하기로 했다.치협은 이를 위해 유명 법무법인과 전문 헌법학자 등과 사전 접촉을 진행해 왔으며, 조속히 각각의 의견서를 마련해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치협 박태근 회장은 "추가 의견서를 제출할 계획이 있을 경우 한 달내에 제출하라는 법원의 요청을 듣고 더 많은 법무법인의 견적서를 검토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며 "지금이 비급여 헌소 대응의 골든타임이고 회원 보호가 최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이사회에선 치협 창립기념일을 1925년 6월 9일로 최종결정하는 안이 의결됐다. 2016년부터 법정제정일로 시행되고 있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의 의의와, 치과의사 및 일반 국민이 함께 기념하는 의미 있는 날이라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대한치과대학병원 전공의협의회의 '외국수련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인정처분 무효확인 소송'에 대한 소송비 지원도 결정했다. 다만 추가로 요청해온 치협의 보조참가 문제는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참여치 않기로 했다.일반회계 및 정책연구원 수정 예산(안)을 검토·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2022회계연도 수정 예산안은 일반회계 68억 원, 정책연구원 9억4633만 원이다.기타토의안건으론 '노사협의회 위원 구성의 건'이 상정돼 노동조합 단체협약서에 따라 치협을 대표하는 위원을 추후 구성해 보고하기로 했다.이밖에 ▲구인구직시스템 활성화 TF 및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위원 추가 위촉 ▲보건복지부 정관 변경 허가 신청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 운영규정 개정 및 연구원 구성 등을 보고하고 의결했다.또 ▲치아건강시민연대 구강보건의날 기념 수상명칭 사용 및 부상 지원 추인 ▲대한노인회 '2022년 시니어 라이프 스타일 박람회' 후원명칭 사용 승인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결과보고 ▲치의신보 창간 기념식 및 2021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 보고 ▲ISO/TC 106 기술위원회 구성 보고 등에 대한 보고와 논의가 이어졌다.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협회도 조금씩 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두가 느끼고 계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회원을 위하고 회원의 눈높이에서, 치과계 리더로서 서로 화합하고 품위를 잃지 않는 이사회가 되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2-06-22 12:01:08병·의원

SCM생명과학 구원투수로 등장한 손병관 청주의료원장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이사장을 역임한 손병관 청주의료원장이 바이오 업계에 진출한다. SCM생명과학 손병관 대표이사 예정자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SCM생명과학은 정기이사회를 통해 손병관 신임 대표이사 선임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무리가 없는 한 회사는 오는 7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 과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손병관 대표이사 예정자는 SCM생명과학의 설립 초창기 멤버로 서울의대 학사 및 소아과학 석·박사 졸업 후 인하의대학장, 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회장 및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청주의료원 원장 직을 맡고 있다.그동안 임상현장에서 활약한 기간이 더 많았던 셈이다. 회사 측은 손병관 대표 하에서 보다 튼튼한 경영권을 확립하고, 신임 대표의 경험과 전문성,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회사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주요 파이프라인의 성공적인 임상 및 사업화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손병관 SCM 대표이사 예정자는 "대표의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된다면, 창업자인 고 송순욱 전 대표이사의 뜻을 이어 혁신 치료제 개발을 위해 헌신하고 난치성 희귀 질환 환자들에게 더 큰 희망을 주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면서 "이사회 및 임직원과 협력해 에스씨엠생명과학의 제2, 제3의 도약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한편, SCM생명과학은 2037년까지 특허로 보호받는 독자적 줄기세포 원천기술 '층분리배양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급성 췌장염 치료제의 임상2상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 이 외에도 만성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 등의 줄기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모든 임상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 중으로, 라이선싱 및 상용화 등 향후 사업화 전략을 모색하고 추가 파이프라인을 발굴하기 위한 연구개발에도 주력한다는 복안이다.
2022-05-18 12:15:31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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